달콤살벌한 리뷰/etc2008. 9. 19. 20:07



발냄새는 밖으로 내보낸다는 GEOX 신발.




매형이 선물해준 상품권으로 구입한 GEOX




신발을 신으면 발을 적당히 잡아줘서 답답하지 않다.



숨쉬는 신발 답게 신발 안쪽과 바깥쪽에는
 엄청나게(?) 많은 숨구멍이 있다.



난...구두가 싫다.
딱딱하고, 발을 감싸주는 느낌도 별로고, 걸을때 충격도 흡수 못해준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난 26살인 지금까지도 신발을 살때 항상 런닝화를 고집해 왔다.
발도 편하고, 내 발을 꼭 감싸줄뿐더러, 충력까지 완벽하게 흡수해 주기 때문이다.

구두는...... 단지 정장 입을때만 뽀대로 신는 신발이야~ 이런 편견을 가지고 있던 나였다.

하지만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 수 있었다.
추석때 집에온 누나와 매형은 나의 다 닿은 런닝화를 보고 신발을 사러 가자고 했고 백화점에 있는 지옥스 매장에 날 데리고 갔다.

난 무슨 구두냐고 했지만 요즘은 캐주얼 하게 신는 구두도 많다며 누나는 날 계속 설득했고, 매장에 있는 신발을 하나하나씩 신어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매장직원 추천으로 신어본 신발은 내가 이제껏 신어본 구두와는 전혀 다르게 편안했고 자연스럽게 발을 감싸주었다.

"이거 그냥 청바지에 막 신어도 되요" 라고 내가 묻자 매장 직원은 청바지나 츄리닝에 입는 사람도 있다며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하였다.

또 밑창에는 구멍이 수없이 숭숭 뚫려 있고, 안쪽에도 구명이 많이 나 있었는데 이는 신발의 안쪽 공기와 바깥의 공기가 순환 하는 숨구멍이라 신발에 땀이 차는 것을 최대한 억제 할 수 있다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음...조금 신기한 신발이네... 하며 고른 나의 첫 제옥스는 MAN ESTEBAN C MOCCA 라는 제품.

가격이 무려 188,000원 나에겐 꿈같은 가격이었지만 흥쾌히 추석 명절 선물로 사주신 우리매형 ^^

지금 3주 가까이 제옥스를 신고 다니는데 항상 신을때 마다 쾌적한 느낌이 항상 새 신발 같다고 해야 하나?

또 후배들이 신발 이쁘다고 한마디씩 할 때 마다 우쭐 해지는 느낌?

쾌적한 신발 제옥스 정말 강추한다!



GEOX 국내 홈페이지 http://www.geoxkorea.com/



Posted by 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