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진 도로위에 운전자들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 휴게소.
과거 잠깐 볼일(?) 만 보고 지나쳤던 휴게소가 현대에는 깨끗한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지나쳐 가는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요즘은 휴게소안에 조그마한 까페가 있는건 물론이고, 여러 가지 편의 시설과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로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이 즐겁기만 하다.


경북 김천시 봉산면과 충북 추풍령면이 맞닿은 곳에 위치한 추풍령 휴게소.


휴게소에서만 맛 볼수 있는 그맛..통감자 구이..맥반석 오징어..등등..여행객 들을 위해 맛있는 먹거리들이 준비 되어있다.


손금 봐주는 기계.. 섣불리 손을 넣기가 조금 무섭다..^^


공짜 ^^ 손 소독기... 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또한 휴게소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휴게소 옆에 위치한 놀이터. 한동안 차 안에 갇혀 있던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시설이다.
놀이기구와 바닥 모두 플라스틱과 우레탄(?) 재질로 안전하게 놀 수 있다.


놀이터 뒤쪽으로 추풍령 휴게소가 자랑하는 조그마한 공원이 있다.


오색영롱한 인도산 청 공작을 비롯해 원앙, 금계, 은계의 화려한 자태를 구경할 수 있다.
(절대 닭 아님!!)


한쪽으로 연못이 있다. 한겨울에 썰매장 만들어도 괜찮을듯..^^


조금만 더 올라가면 수목 사이로 넓은 잔디밭과 정자가 보인다.


정자에 걸터 앉아 하늘을 보며 가족들과 오순도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휴게소 내에서 먹을 것을 사가지고 와서 소풍 분위기를 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정자 밖으로 보이는 푸르른 하늘을 보다 보면..어느새 여기가 휴게소 맞나 싶은 착각이 들 정도다.

여행길..휴게소. 그냥 지나치지 말고 숨겨진 보물을 찾아 즐겨보자!




Posted by 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