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술 담그기2009. 12. 13. 21:21





토요일과 일요일 예전에 김해에서 일할때 만났던 형들과 함께 망년회를 하기 위해 부산에 내려갔습니다.ㅎㅎ

10시 40분 대전역에서 출발하여 구포역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는 동안 앞좌석에 앉은 꼬맹이가 노는 모습을 지켜 보며 지루하지 않게 구포역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노느라 땀에 흠뻑 젖은 아이 옷을 어머니가 벗기려 하자 쑥스러워서 끝까지 바지를 벗지 않았던 귀여운 아이..ㅎ)

그렇게 부산에 도착하여 마중나온 형과 함께 점심을 먹고 저녁 7시쯤 망년회 장소인 동래산성에 가서 오리고기와 염소고기를 먹으며 소주를 들이켰습니다..ㅋ

일마치고 늦게 도착한 형들에게는 제가 손수 고진감래주를 제조하여 드렸지요~~ ㅎㅎ

형 : " 야~ 식상하다~ 아직도 이런걸 먹노~ "
이기사 : " 우와~ 고진감래 아세요?? 이런것두 알고 신세대네~~ "

ㅋㅋㅋ

형 : " 니 예슬주 아나? "
이기사 : "네?? 예술주?? "
형 : " 아니 예슬이!! "
이기사 : " 뭥미???? "
형 : " 병 한개만 줘봐라~ "





손수 예슬주 제작에 들어가신 세진이형..




완성된 예슬주.


예슬주란 바로 C1 소주 광고 모델인 한예슬을 병에서 조심스럽게 떼어 내어 소주잔 밑에 살포시 붙여주는 것이었습니다..ㅋ
소주를 마실때 미소를 짓고 있는 예슬이를 보니 안주가 따로 필요 없더군요..^^;;;;


연말 모임~ 폭탄주는 치아뿌리고 살랑살랑 미소짓는 예슬주 한잔 어떠세요? ^^






Posted by 이기사™